164. 칠곡 유학산 / 2023.6.6. / 산타모니카 산행이야기
200대명산 164차 칠곡 유학산
칠곡지역 산행. 초여름 날씨
오늘의 야생화 싸리나무 골무꽃 컴프리
산행기록
○ 일시 : 2023.6.6. 9:39 ~ 10:48
○ 장소 : 칠곡 유학산
○ 참석 : 1인
○ 높이 : 유학산 839m / 누적고도 223m
○ 거리 : 2.0km
○ 시간 : 1.0시간 / 이동시간 3시간
○ 배지 : 유학산
○ 코스 : 도봉사 - 능선 - 팔각정 - 유학산(인증) - 839봉 - 쉰질바위 - 도봉사
○ 특이사항 : 6월6일 현충일 여름날씨 다부동전투지의 유학산을 가다
<유학산>
칠곡군의 가산면 다부리와 학산리, 석정읍 성곡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고도 : 839m). 유학산의 정상 부분은 대체로 완만한 억새밭을 이루지만, 남쪽과 북쪽의 사면은 경사가 매우 급하여 단애를 이루고 있다. 유학산은 팔공산에서 가산으로 이어진 산줄기로부터 서쪽으로 갈라진 곳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천생산, 남쪽으로 황학산과 연결된다. 유학산 남쪽의 다부리 고갯길에는 한국전쟁 때의 승리를 기리는 다부동전적기념관이 있는데, 다부리는 대구로 밀려오는 북한군을 막기 위한 최후의 격전지였다. 유학산 남사면 중턱에는 도봉사(道奉寺)가 있다. 유학산이 처음 기록된 사료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이다. 이 책에는 유학산이 아닌 유악산(流嶽山)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인동현의 동쪽 10리에 있으며, 인동현의 진산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지도』에도 '유악(流岳)'이라 표기되어 있으나, 『해동지도』에는 '유학산(留鶴山)'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현재 쓰고 있는 '유학산(遊鶴山)'이라는 이름은 『1872년지방지도』에 처음 기록되어 있는데, 학이 놀던 산이라고 붙여졌다고 한다.
[출처] 유학산[遊鶴山, Yuhaksan]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유학산 정상표지석
학이 노닐었다는 유학산(遊鶴山·839m), 학의 둥지인 소학산(622m), 황학산(758m)이 그곳인데 이를 ‘칠곡 3학산’이라 한다.
칠곡 유학산 개념도

빠른 진행을 위해 도봉사에서 출발합니다
<도봉사>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비구니들만 거주하는 절로, 경상북도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유학산(遊鶴山:839m) 쉰질바위 아래에 있다. 1962년 2월 임진왜란 때 소실된 신라시대의 고찰 천수사의 옛 터에 건립되었으며, 1998년 4월 대웅전과 요사채, 산신각을 증축하였다. 절 뒤의 쉰질바위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산악인들의 암벽등반 훈련장으로 유명하다. 유학산 정상의 팔각정에서 674고지를 거쳐 다부동전적기념관으로 이어지는 6·25전쟁 격전지 순례 답사 코스에 속해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 [출처] 도봉사 [道峰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바위산이지만 등산로가 비교적 잘되어 있음

싸리나무꽃이 절정인듯
<싸리나무>
싸리나무는 다 자라 봐야 2~3m밖에 되지 않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인데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종류가 대략 20여 종 된다. 잎이 세 장씩 모여 달리며 종류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여름이 지날 때쯤 꽃이 피기 시작하여 늦가을 서리 오기 직전까지 60~100여 일 동안 오래도록 꽃이 피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는다.
밀원이 부족한 그 시기에 싸리꽃은 아주 중요한 밀원이 되고 꿀의 질도 좋아 양봉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땅비싸리, 꽃싸리, 조록싸리, 참싸리 등등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조금씩 다른 특성을 가지며 일반적으로 뿌리혹 박테리아가 있어 건조하고 척박한 땅을 기름지게 만들면서 잘 자란다.
1960년대 초 황폐했던 우리 산야의 대대적인 사방 사업에 많이 심겨져서 이 강산을 푸르게 만드는데 크게 공헌했다. 싸리는 한방에서 잎과 가지를 목형 또는 형조라 하여 기침, 백일해 또는 오줌소태를 치료하는 약으로 쓰였다. 줄기는 수분이 적고 단단해 화력이 좋아 비 오는 날 생나무에 불을 붙여도 잘 타서 옛날에는 횃불 감으로 이용했다고도 한다.
웬만한 사찰에 가면 거대한 나무 기둥이 대개 싸리나무라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아무리 오래된 싸리나무라지만 기둥이 될 만큼 큰 것이 어떻게 있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지만 식물학적으로 전혀 가능성이 없는 일이다. 아마 기둥이 싸리나무라고 하게 된 이유는 스님들의 사리를 넣어 두는 목재 함이 주로 느티나무였는데, 이걸 만드는 나무를 사리(舍利) 나무라고 하다가 발음이 싸리나무로 잘못 불려져서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
진분홍색 싸리꽃은 작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매우 아름다우며 꽃말이 사색 또는 상념인 것처럼 끈질긴 생명력이 함께 있어 우리 민족의 정서와 흡사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싸리나무 (우리 생활 속의 나무, 2008. 3. 25., 정헌관)

수목 하단부를 비닐 겉은 것으로 싸놓았어요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사업이군요
<참나무 시들음병>
건강한 참나무류가 급속히 말라 죽는 병으로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과 병원균 간의 공생작용에 의해 발병하며 갈참나무, 신갈나무, 졸참나무에서 피해가 크다.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 성충이 5월 상순부터 나타나서 참나무류로 침입한다. 피해목은 7월 하순부터 빨갛게 시들면서 말라 죽기 시작하고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다. 고사목의 줄기와 굵은 가지에 매개충의 침입공이 다수 발견되며, 주변에는 목재 배설물이 많이 분비된다.
벌채훈증, 벌채소각, 약제살포, 끈끈이롤트랩 등 현장 여건과 시기에 맞는 방제 방법을 선택해 시행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나무시들음병 [Oak wilt] (나무 병해충 도감, 2014. 4. 15., 문성철, 이상길)

산악안전사고 10계명/나름 인정이되는 사항입니다

커다란 바위주변으로 돌계단을

새끼거북이 한마리가 바위를 오르고 있어요

칠곡(왜관읍)군 시내입니다

골무꽃도 피고

정상부에 정자가

이때까지 본 정자들 중에 최고인듯

칠곡 유학산에 서서

녹음이 우거진 하산갈을 따라

산행 안내 산악회도 있군요

도봉사의 모습 구례 사성암필이...
뒷편 바위가 어린키의 50배정도 된다하여 쉰질바위 또는 학이 놀았다하여 학바위라 부른다
<쉰질바위>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와 가산면 다부리·학산리 접경지대에 있는 유학산(遊鶴山:839m)의 남사면에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절벽의 높이가 어른 키 50배 정도에 해당하는 50길 정도에 이른다 하여 쉰질바위라고 하며, 학이 노닐던 곳이라 하여 학바위라고도 한다. 절벽 바로 아래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인 도봉사(道峰寺)가 있다. 암벽 등반 훈련장으로 유명해서 산악인들이 많이 찾는다. [출처] 칠곡 쉰질바위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아래에서 찍은사진

특이한 꽃이 있어 검색해보니 컴프리라 검색됩니다

다부동 전적비
<다부동 전투> 낙동강방어선 전투 중 국군 제1사단이 다부동에서 미군과 더불어 북한군 3개 사단을 격멸한 전투.
낙동강방어선 가운데 대구 북방 22km에 위치한 다부동(현재 경북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은 대구방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술적 요충지로서, 만일 다부동이 적의 수중에 들어가면 지형상 아군은 10km 남쪽으로의 철수가 불가피하고, 대구가 적 지상화포의 사정권내에 들어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게 되어 있었다.
따라서 북한군은 다부동 일대에 증강된 3개 사단을 투입, 약 21,500명의 병력과 T-34전차 약 20대(후에 14대 증원) 및 각종 화기 약 670문으로 필사적인 공격을 해왔다.
이에 반해 이 지역 방어를 담당한 국군 제1사단은 보충받은 학도병 500여 명을 포함, 7,600여 명의 병력과 172문의 화포 등 열세한 전투력을 극복하면서 공산군의 이른바 8월 총공세를 저지하여 대구를 고수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미 제1기병사단과 임무를 교대하였다.
미 제1기병사단은 공산군의 9월 공세로 한때 국군 제1사단이 사수했던 다부동일대의 주저항선을 적에게 붕괴당하였으나 인천상륙작전과 더불어 개시된 낙동강방어선에서의 총반격으로 다부동을 탈환하였다.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架山面) 다부리 유학산(遊鶴山) 기슭에는 국군 제1사단의 전공을 기린 다부동전적비가 있다.
[출처] 다부동전투[多富洞戰鬪]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