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무주 적상산 / 2013.12.7. / 산타모니카 산행이야기
빙판길로 머루와인동굴에서 통제
아무도 없는 길을 걸어서 올라감
산행기록
○ 일시 : 2013.12.7(토). 11:00 ~ 16:30
○ 장소 : 무주 적상산
○ 참석 : 2인(산중애,청설모)
○ 높이 : 적상산 1034m / 누적고도 500m
○ 거리 : 15.0km
○ 시간 : 5.5시간 / 이동시간 3.0시간
○ 배지 : 향로봉
○ 코스 : 머루와인동굴 - 적상호 - 적상산사고 - 안국사 - 향로봉(회귀)
○ 특이사항 : 겨울빙판 산행
적상산 [赤裳山]
높이는 1030.6m이다. 덕유산국립공원 지역에 속하며, 4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붉은색 바위지대가 마치 산이 붉은 치마를 입은 것 같다고 하여 적상(赤裳)이라는 이름이 유래하였고, 한국 100경 중 하나로 꼽힌다. 중생대 백악기 신라층군(新羅層群)에 속하는 자색의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은 해발고도 850~1,000m의 평정봉(平頂峰)으로 주봉(主峰)인 기봉과 향로봉(1,025m)이 마주보고 있고, 정상 일대가 흙으로 덮인 토산(土山)이라서 나무숲이 매우 울창하다.
산정이 평탄한 반면 지면에서 산허리까지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산세가 험준하며 물이 풍부하므로 방어상 유리한 조건을 갖춘 천혜의 자연요새이다. 그 까닭에 적상산성(사적 146)이 축성되었는데, 고려 말 최영 장군이 축조를 건의하였다고 전해진다.
산중에는 안국사(安國寺)와 조선시대에 승병을 양성하던 호국사(護國寺) 등의 사찰이 있고, 장도바위·장군바위·처마바위·천일폭포·송대폭포·안렴대 등의 자연명소가 있으며, 장도바위는 최영 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가 길이 막히자 장도(長刀)로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정상 분지의 해발 800m 지대에는 산정호수(적상호)가 있는데, 양수발전소에 필요한 물을 담아두기 위해 만든 인공호수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적상산 [赤裳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적상산 정상역할을 하는 향로봉(1024)
실제 정상부(1034)는 통신시설이 점유하고 있음

적상산 개념도
산정호수도로로 정상부까지 차량으로 갈 수 있다

머루와인동굴 주차장

겨울철이라 한가한 주차장

머루와인동굴은 패스(펌)
무주머루와인동굴은 무주 양수발전소 건설(1988년 04월~1995년 05월) 시 굴착 작업용 터널로 사용하던 곳이다. 머루재배 농가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주고자 무주군에서 2007년 임대, 리모델링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빛을 차단하고, 일정하게 온도가 유지되는 터널은 최고의 와인 숙성 저장고가 되었다. 무주군의 산머루로 와인을 만들고 이곳에서 숙성, 저장, 판매하니 방문자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된다.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와인 족욕이 여행자들에게 인기다.

빙판길로 차량 통제
걸어서 오르기로 결정

초등학생인 셋째가 오늘도 동행

음지쪽 도로는 빙판길

천일폭포니까 산정호수에 거의 다다름

여름날의 천일폭포(펌)
천일폭포는 적상산 북창마을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 드라이브길 중간지점에 수십 길의 암벽을 타고 내리는 길이 약 30m의 천연 폭포다. 한 줄기의 폭포는 심산유곡의 정적을 깨고, 병풍처럼 둘러싸인 주변의 암벽은 천 길이나 높아 쏟아지는 물줄기는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기분이다. 하늘 아래 단 하나뿐인 폭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적상산성 북문에서 동남쪽으로 보인다. 천일폭포 주차장으로 검색해서 그곳에 차를 세우고 산길을 걸어서 10분 정도 가면 천일폭포 아래에 도착할 수 있다. 다만 이곳은 낙석이나 기타 위험 때문에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아니면 승용차로 적상산 상부댐으로 가는 도중에 잠깐 들러 구경하기 좋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일폭포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오름길에 도로에 앉아 중식을

셋째가 따라간다하니 집사람이 도시락을 싸줌
아무도 없는 도로에 앉아 타이머로 셀카
자연스럽게
아이젠도 없이 뭡니까 이거 빙판길 나빠요
적상호 터널
우리만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무주 적상호
적상산의 산정호수
적상산 정상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댐으로 막아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해발고도 860m에 위치한다. 적상호를 건설한 이유는 아래 해발 270m에 있는 무조호와 양수발전을 위한 목적이며 589m의 낙차를 이용하여 발전기를 가동하고 전기를 생산한다.
잘 정비된 기념비
무주양수발전소(상부댐 적상호)
양수 발전소는 밤중에 남아도는 전기를 이용하여 하부 저수지의 물을 상부로 끌어올려 전기 사용량이 최고에 이르는 낮에 다시 하부 저수지로 떨어뜨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이다. 무주양수발전소는 청평, 삼랑진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건설된 양수 발전소이다.
지하 86m에 폭 21m, 길이 98m,높이 49m의 웅장한 지하발전소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영구순환 청정에너지 사용으로 한국전력의 댐의 기술수준을 입증하는 곳이다.
무주양수발전처는 총 3000억원의 공사비로 1988년 5월에 착공하여 1995년에 준공한 순양수식발전소입니다.
양수발전은 수력발전의 일종으로 전력요금이 저렴한 심야에 하부저수지의 물을 해발 860m의 상부저수지로 끌어올려 저장하였다가, 전력수요가 많은 시간에 물을 하부저수지로 낙하시켜 발전하는 방식입니다.
지하발전소는 해발 최저 2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30평 아파트 약 400세대가 들어설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갖고 있습니다.
손시려울텐데 아이들은 저런게 좋은가 봅니다
적산상고지 이전 연혁비 입니다
안국사와 전망대 갈림길
적상산 사고
전북 무주 적상산에 설치한 조선왕조실록 보관 창고
1614년(광해군 6) 천혜의 요새로 이름난 적상산에 실록전을 창건함으로써 적상산사고가 들어서게 되었다. 1641년(인조 19)에는 사고지에 선원전을 세우고 그해 11월 왕실의 족보인 《선원계보기략(璿源系譜記略)》을 봉안하여 적상산사고는 완전한 사고가 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적상산사고에 있던 실록을 서울의 왕실규장각으로 옮겨감으로써 사고가 폐지되었으며 이후 안국사의 법당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적상산사고 (무주군 - 두산백과 두피디아)
적상산사고
안국사 오름길 힘들어 합니다
얼음도 꽁꽁
안국사 일주문
적상산성 설명판
이젠 향로봉으로
안국사 [ 安國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적상지(赤裳誌)》에 따르면 1277년(고려 충렬왕 3) 월인(月印)이 세웠다고 하나 조선 태조(재위:1392∼1398) 때 자초(自超)가 적산산성(사적 146호)을 쌓으며 지었다고도 전한다.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과 1597년 정유재란 때 승병들의 거처로 쓰이기도 했다.
1613년(광해군 5) 증축하고 이듬해 사고(史庫)를 두어 사각(史閣)과 선원각(璿源閣)에 《조선왕조실록》과 《선원록》을 보관하고 덕웅(德雄)을 승장으로 하여 승병 92명을 두고 지키게 하였다. 이 때 사찰 이름을 안국사라고 바꿨으며, 1910년에 사고의 책을 규장각으로 옮기자 이철허(李徹虛)가 사고 건물을 경내로 이전하였다. 1968년 유정환(柳正煥)이 이 건물에 천불을 모시고 천불보전이라고 이름을 바꿨고, 1990년 초에 댐 건설로 절 지역이 수몰지구에 포함되자 1991년부터 이전을 시작하여 1993년에 절을 완전히 옮겼다.
건물로는 극락전과 천불보전·청하루·지장전·삼성각·범종각 등이 있다. 이 중 극락전은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제42호로 지정된 전각으로, 내부에는 본래 1772년(영조 48) 제작된 후불탱화가 있었으나 최근 도난당하였으며 현재의 탱화는 최근에 만든 것들이다. 삼성각 안에는 1899년에 만든 칠성탱화가 있는데, 화기에 따르면 본래 김천 봉곡사(鳳谷寺) 극락암에 있었다.
그밖에 유물로는 범종과 괘불·괘불대·부도가 전한다. 범종은 1788년(정조 12)에 제작된 것으로 요사 옆에 걸려 있고, 1997년 8월 보물 제1267호로 지정된 안국사괘불은 1728년(영조 4)에 의겸(義謙)·의윤(義允) 등 비구니 5명이 그린 것이다. 가로 1,075cm, 세로 750cm이며 가뭄 때 이 괘불로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사찰 입구에 있는 4기의 부도는 모두 석종형 부도로 조선 후기 유물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안국사 [安國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못다한 겨울 미끄럼타기
혹부리영감나무
향로봉 가는길
향로봉에 도착
적상호로 가로질러 내려옴
까마귀밥나무
수고 1∼1.5m이고 수피는 검은빛을 띤 홍자색 또는 녹색으로 가시가 없고 조금씩 벗겨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5∼10cm의 둥근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뭉툭한 톱니가 있으며 잎의 뒷면과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가 달린다. 양성화로 꽃잎은 작은 거꾸로 된 달걀모양으로 뒤로 젖혀지고 수꽃은 꽃자루가 길게 밖으로 나온다. 꽃받침잎은 달걀형 타원모양으로 노란색을 띠며 씨방은 거꾸로 된 달걀모양이다. 열매는 장과로 9~10월에 붉은 색으로 익으며 타원모양이다. 종자는 10개정도가 들어 있으며 달걀모양의 연한 노란색이다.
낙엽활엽관목으로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에서 분포하며 산지 계곡의 나무 밑에서 서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까마귀밥나무 (국립중앙과학관 - 식물정보)
또다시 터널을 지나
무주 스키장에 가도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