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산행기(카스)/43. 울주 가지산

43. 울주군 가지산 / 2015.3.21. / 산타모니카 산행이야기(64)

산위에서 부는 바람 2025. 5. 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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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43차 울주군 가지산

이웃 큰고을 산악회 따라감

 

산행기록

○ 일시 : 2015.3.21 10:30 ~ 16:00

○ 장소 : 울주,청도 가지산

○ 참석 : 27인(산이좋은사람들 다수,아우야,성은김이요,최푼힐,무진기행,vacation,공동경비구역,홍부장,잎새공주,산중애)

○ 높이 : 가지산 1240m / 누적고도 600m

○ 거리 : 9.0km

○ 시간 : 5.5시간(휴식시간 1.0시간) / 이동시간 3시간

○ 배지 : 가지산

○ 코스 : 운문령 - 귀바위 - 쌀바위 - 가지산 - 중봉 - 석남사주차장

○ 특이사항 : 조망산행

 

 

< 가지산(山) >

원래 석남산(石南山)이었으나, 1674년에 석남사(石南寺)가 중건되면서 가지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그 밖에 천화산(穿火山) · 실혜산(實惠山) · 석민산(石眠山) 등으로도 불렸다. 신라 흥덕왕 때 전라남도 보림사에서 가지선사가 와서 석남사를 지었다하여 부른 것이다. 가지는 까치의 옛말 ‘가치’를 나타내는 이름으로 본다.

가지산의 높이는 1,240m이고, 태백산맥의 남쪽 여맥에 있는 산으로서 이 산에서 크게 세 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다. 그 가운데 문복산(文福山, 1,013m)을 연결하는 북동 능선과 운문산(雲門山, 1,188m)을 잇는 서쪽 능선은 경상남북도의 도계를 이루고, 능동산(陵洞山, 982m) · 천황산(天皇山, 1,189m)으로 이어지는 남서 능선은 밀양시와 울산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 사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특히, 서쪽의 운문산과는 약 10㎞ 거리로 나란히 솟아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산에 있는 쌍봉같이 보인다. 지질은 쥐라기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곳곳에 기암괴석의 암봉이 많다.

이 일대는 경상남도 북동부의 산악 지대로 1,000m 내외의 험준한 산들이 솟아 있는데, 그 가운데 최고봉이 가지산이다. 산의 북동부 사면은 완만하여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동쪽은 태화강의 상류로 비교적 경사가 급하지만 언양 중심의 곡저 · 분지 평야를 이루게 된다. 북서쪽으로는 무적천(舞笛川)이 흐르고 남쪽은 밀양강의 지류인 산내천(山內川)의 상류가 된다. 해발 700m 이상 지역은 신갈나무의 군락이 우점하며, 정상에는 초지가 발달되어 있다. 사자평은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는 해발 1000m가 넘는 가지산 · 신불산 · 재약산 등 8개 산악무리의 가운데이고, 이 곳 주변에 국내 최대 규모의 고층습지인 밀양 산들늪이 있다. 재약산(1108m)에 있는 산들늪은 과거 농경지로 이용되던 논과 밭이 습지로 바뀐 곳이다. 산들늪에는 멸종위기종인 노랑무늬붓꽃의 남한계 분포지이자 삵, 하늘다람쥐, 매 등이 분포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가지산 [加智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가지산 정상

 

산행지도

 

운문령

 

가지산 개념도

 

안내표지

 

일단 임도를 따라 진행

 

귀바위

 

나는 나는 쌀바위

 

철쭉군락지도 있네요

 

쌀바위 배경으로

 

<쌀바위 전설>

옛날 이 바위 밑에 초막을 짓고 수도 정진하던 한 스님이 있었습니다. 양식이 떨어지면 아랫마을로 내려가 탁발(동냥)을 얻어야 하는 스님의 고행이 가여웠는지 부처님이 기적 같은 자비를 내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바위에서 날마다 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쌀이 물방울 흐르듯 또닥또닥 나오게 되었죠. 스님은 수없이 부처님께 감사의 염불을 올린 다음이 쌀을 소중히 거두었습니다.
매일 쌀이 흘러나오자 스님은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바위 구멍이 너무 작아 보이는 것이었죠. 구멍을 크게 늘리면 쌀이 더 많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님은 바위 구멍을 크게 넓히기 시작했습니다. 쌀을 팔아 돈이 모이면 큰 절을 지어 주지로 출세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환상에 사로잡히게 된 것이죠. 스님은 그날 이후로 수도 정진은 뒷전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구멍을 억지로 넓히니 쌀이 나와야 할 바위 구멍에서 쌀이 나오진 않고, 쉴 새 없이 맑은 물만 흘러 나오는게 아닙니까. 스님은 그제서야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뉘우치며 통곡했으나 허사였습니다. 그 후로 쌀은 영영 나오지 않게 된 것이죠. 이름으로나마 쌀바위, 미암(米岩
)이라고 전해오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 스님이 쌀을 받았다는 곳에 가 보면 바위틈에서 물이 졸졸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능선에서 목을 축이는 유일한 장소인 쌀바위에는 인간의 탐욕을 거부하는 자연의 섭리가 함께 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산악인 이규진 추모비

비문에는 ‘정녕 산인가 도전하는 맥박인가, 큰 한 웃음을 옥류골에 묻어 놓고’라고 쓰여 있다. 상북면 출신의 산악인 이규진은 1972년 가지산우회를 창립하고 울산 최초의 면지인 <헌남> 등산 안내 편에 가지산을 비롯한 5곳의 등산 지도를 제작하는 등 산악활동에 선구적인 인물이었다. 비석은 가지산우회에서 사후에 그를 추모하며 세운 것이다.
출처 : 월간산(http://san.chosun.com)

 

가지산 가는길 쌀바위위 암봉에서

 

가지산 가는길 쌀바위 배경으로

 

정상에서 운문산 가는길

 

가지산 정상 인증

 

가지산 정상부

 

정상부 매점(?) 대피소

가지산장

가지산장 메뉴 컵라면 4,000원. 산장 라면 5,000원. 물, 음료 2,000원. 막걸리 5,000원. 두부김치 10,000원이며 요금은 선불,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몇 년 전 스위스 영봉 정상을 여행하였는데 그곳에서는 우리나라 신라면 컵라면이 10,000원이었으며, 일행인 동료들과 맛있게 사 먹었던 기억과 외국인들도 맛있다고 Good, Good! 하며 좋아하던 기억도 생각납니다. (의성별 블로그)

 

산이좋은 사람들과 함께 중식시간

 

공비토벌작전 기념비

‘빨치산’으로 불리는 공비들은 영남알프스 주봉인 신불산과 가지산 고헌산 대운산 등에 아지트를 마련하고 민가를 습격하고 군초소를 공격했다. 국군과 경찰, 민간의용대는 1949년말부터 1954년초까지 공비 토벌 작전을 벌여 신불산 일원에서 활동하던 북한 남부군 제5지대장 김원팔 등 450여명을 소탕했다. 이 과정에서 우익 인사와 경찰관, 의용대, 군인 등 146명이 희생됐다.
출처 : 경상일보

 

석남사

석남사(石南寺)는 가지산(迦智山) 동쪽 기슭,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에 위치한 절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이다. 석남사(石南寺)란 이름은 가지산(迦智山)을 석면산(石眼山)이라고 하는데, 이 산의 남쪽에 있다 하여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헌덕왕(신라 제41대, 서기 809-826)에 한국에 최초로 선을 도입한 도의국사 (道義國師)가 일찍이 영산 명지를 찾다가 가지산의 법운지를 발견하고 터를 정한 뒤, 신라의 호국을 염원기도하기 위해 창건했다. 창건 이후 여러 차례 중건중수(重建重修)를 거듭하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그 후 1674년 (현종 15년) 언양현감 강옹(姜甕)의 시주로 탁영(卓靈), 자운(慈雲), 의철(義哲), 태주 (泰珠)가 중창하였고, 진혜(振慧), 쌍원(雙遠), 익의(益儀), 성진(性眞)이 단청하였으며, 동시에 종과 북 등의 불구(佛具)를 마련하였다. 이어 정우(淨佑), 각일(覺日), 석맹(碩孟) 등이 극락전, 청풍당, 청운당, 청화당, 향각(香閣)을 증축하였고, 희철(熙哲) 선사가 명부전을 세웠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황폐해졌다가 1912년 우운(友雲) 스님에 의하여 다시 중수된 바 있으나 한국전란으로 폐허가 되어 그나마 남아있던 신라고찰의 모습이 모조리 파괴되어 버렸다. 이렇게 폐허가 된 것을 1957년 비구니(比丘尼) 인홍 (仁弘) 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먼저 대웅전, 극락전, 그 밖의 부속시설을 중수중창을 하고 다음에 종각, 침계루, 심검당 등을 신축하여 사찰의 면모를 일신케 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극락전, 강선당(講禪堂), 조사전(祖師殿), 심검당(尋劍堂) 등 30여 동이 있으며, 순조 3년에 세운 대웅전과 1791년(정조 15년)에 세운 극락전이 있다. 이 외에도 문화재로 도의국사 사리탑으로 전해지는 보물 제369호 석남사 부도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인 삼층석탑, 조선 초기의 엄나무구유, 돌구유 등이 있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석남사골 상가

 

석남사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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