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명산 타이틀은 그냥 얻는게 아니었다
오늘의 야생화 산부추 구절초 쑥부쟁이
○ 일시 : 2019.9.29 10:58 ~ 14:30
○ 장소 : 단양 황정산
○ 참석 : 1인
○ 높이 : 천황정산 959m / 누적고도 584m추정
○ 거리 : 4.3km
○ 시간 : 3.5시간(휴식시간 0.7시간) / 이동시간 3시간
○ 코스 : 직티고개 - 남봉 - 황정산 - 남봉 - 직티고개
○ 배지 : 황정산
○ 특이사항 : 암릉 조망산행
높이는 959m이다.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에 있는 산으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도락산과 마주보고 있다. 단양군의 유명한 다른 산과 명승지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칠성암이 신단양팔경의 하나로 지정되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 산은 신라시대에 창건된 천년고찰인 대흥사와 원통암을 비롯하여 마당바위·누에바위·괴물바위·돌탑바위·남근바위 등이 유명하다.
대흥사는 건평 6,000여 평에 500나한과 1000여 명의 승려가 있었던 대가람이었으나 1876년 소실되었고 고려 공민왕 때 나옹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원통암만 남아 있었으나 그마저도 1997년에 불타버렸다. 다만 원통암 옆에 높이 7m의 대석 위에 약 15m의 암석이 있는데 암석에는 4개의 수직 균열이 있어 부처님 손바닥을 닮았다는 칠성암이 신단양팔경의 하나로 지정되어 이 산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산은 바위가 많고 능선은 험한 편이다. 산행기점은 우선 단양팔경의 하나인 사인암으로 가야 한다. 사인암에서 단양군 대강면과 경상북도 예천군을 연결하는 573번 도로를 2㎞ 정도 올라가면 황정리로 들어가는 포장된 계곡길이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정산 [黃庭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황정산 정상
황정산 지도
빠른길로 빗재에서 산행을 감행해 본다
어제 올랐던 도락산 모습이다
황정산도 하나의 바위로 이루어진듯
참나무숲이 건강하다고 해야하나
갈림길 삼거리
기암(말바위) (펌)
누가 이런 작품을 만들수 있단 말이요..
황정산 정상부
드디어 황정산에...100대명산 정상표지석 치고는 너무 작았어요
멀리 소백산 기상레이다도 보이고
구절초가 마지막 여름을 보내고 있어요
<구절초>
넓은잎구절초·구일초(九日草)·선모초(仙母草)·들국화·고뽕[苦蓬]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cm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9∼11월에 줄기 끝에 지름이 4∼6cm의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핀다. 총포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씨는 10월에 익는다. 꽃을 술에 담가 먹는다. 모양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생약 구절초는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이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꽃이 달린 풀 전체를 치풍·부인병·위장병에 처방한다. 유사종인 산구절초·바위구절초 등도 약재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절초 [九節草]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도담삼봉도 한컷
도담삼봉
남한강이 흐르는 단양의 비경 중에 제일 으뜸으로 손꼽는 곳이 도담삼봉이다.
단양군은 조선왕조의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며, 정도전은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상봉의 경치를 좋아했다고 전해진다.
도담삼봉은 단양군 일대에 형성된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원추모양의 봉우리로 이 지역의 지질적 특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곳이기도 하다.
조선 최고의 시인과 화가들도 도담삼봉의 비경을 예찬했는데 이황, 김홍도, 김정희 등이 시와 그림으로 도담삼봉을 예찬했다.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도담삼봉 설명판
사인암도 커다란 작품인듯
<사인암>
백두대간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남조천 상류에 있는 기암절벽으로 예전부터 단양에서 손꼽히는 절경지로 알려진 곳이다. 사인암은 높이 약 50m의 수직절리를 형성하는데 예전부터 사람들은 마치 책을 겹겹이 쌓아 올린 모습이라고 했다.
적벽 정상에는 소나무들이 뿌리를 내려 자라고 있어 운치를 더하고 있다. 고려시대 유학자 우탁이 이곳에 머물며 성리학을 연구했는데, 사인암이라는 이름은 우탁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그가 역임했던 벼슬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출처: 두산백과 두피디아
황정산자연휴양림
황정산은(959.4m) 충북 단양군 대강면 황정리 남쪽에 위치한 산으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유명한 도락산과 마주하고 있다. 주변의 사인암 등 단양팔경의 그늘에 가려 그동안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산 중의 하나였다가 최근 황정산 칠성바위가 제2의 단양팔경 중 하나로 지정되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소백산 남쪽 죽령에서 잠시 가라앉았던 백두대간은 남쪽으로 다시 치솟으며 도솔봉(1,314m)과 묘적봉(1,148m)을 빚어놓았다. 황정산은 백두대간이 묘적봉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황정산으로 뻗어 나가기 직전인 저수재와 벌재 사이 1,076m 봉에서 북으로 방향을 가지를 쳐나간 지능선상의 봉우리다. 이 산은 재미있는 등산 코스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명산이란 그에 걸맞은 고찰 하나씩은 품고 있는 법인데, 신라 때 창건된 천 년 역사의 대흥사와 원통암이 황정산의 산격을 뒷받침하고 있다.
원래 대흥사는 건평 19,834㎡에 500나한과 1,000여 명의 승려가 있었던 대가람이었으나 1876년 소실된 뒤 최근에 재건축 되었다. 뿐만 아니라 황정산에는 명산이 갖춰야 할 볼거리도 풍부해 볼수록 기경인 제2 단양팔경 중 하나인 칠성암, 남근석, 모자바위, 손가락바위, 누에바위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지나 죽령에서 가라앉았다가 남쪽으로 다시 치솟으며 도솔봉(1,314m)과 묘적봉(1,148m)을 빚어냈다.(산림청)
대흥사
신라 때 양산 통도사의 건립 당시 창건하였다고 하며 전성기에는 총 202칸의 당우와 불상 10여구, 오백나한상 등이 봉안되어 있었으며, 승려도 1,000여 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1876년 소실된 뒤 오백나한상은 강원도 금강산 유점사(楡岾寺)의 승려들이 와서 가져갔다고 한다.
당시 금강산에 있던 승려 497명이 8일 만에 이 절에 와서 오백나한상을 1구씩 등에 업고 유점사로 갔으나 남은 3구는 힘이 센 세 사람이 하나씩 더 지고 갔다. 그러나 유점사에 도착한 다음날 그 수를 헤아려보니 3구가 모자랐는데, 함께 업혀온 3구가 승려들의 무성의함을 원망하고 떠났다는 설화가 전한다.
부속암자로는 청련암(靑蓮庵)·원통암(圓通庵)·망월암(望月庵)·굴암(掘庵)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원통암과 청련암만이 남아 있으며, 청련암에는 이 절에서 옮겼다는 탱화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황정산 대흥사 [黃庭山 大興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원통암과 칠성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