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해보는 100대명산
오늘의 야생화 각시붓꽃 노랑제비꽃 구슬붕이
○ 일시 : 2020.5.8 12:03 ~ 15:30
○ 장소 : 영월 태화산
○ 참석 : 1인
○ 높이 : 태화산 1,027m / 누적고도 651m
○ 거리 : 5.8km
○ 시간 : 3.5시간 / 이동시간 5시간
○ 코스 : 홍교마을 - 능선갈림길 - 태화산(인증) - (회귀) / 고씨굴 / 한반도지형
○ 배지 : 태화산
○ 특이사항 : 맑은 봄날의 산행
해발 1027m의 산으로 강원도 영월군 남면과 하동면, 충청북도 단양군과 영춘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강원도와 충청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산세는 대체로 완만한 편이며, 정상에서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 끝에는 남한강이 U자형으로 곡류한다. 4억 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이 있으며 사계절 변화무쌍한 부드러운 능선길은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한다.
주봉인 태화봉을 중심으로, 서쪽에 의상봉, 동쪽에 오봉산이 솟아 있고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여,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사냥터로 사용되기도 했다. 산의 기슭에는 문짝처럼 생겼다 하여 문바위라 부르는 큰 바위가 있고 그 뒤에는 둥글고 넓은 너럭바위가 있다. 이 바위는 대여섯 사람이 비를 피할 수 있는 방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잘바우라 한다.
태화산은 등산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등산을 즐길 수 있다. 태화산 등산코스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태화산 정상 코스는 영월읍에서 출발하여 의상봉을 거쳐 태화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총 거리는 약 8km, 소요 시간은 약 3시간이다. 오봉산 코스는 영월읍에서 출발하여 오봉산을 거쳐 태화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총거리는 약 10km, 소요 시간은 약 4시간이다. 의상봉 코스는 영월읍에서 출발하여 의상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총거리는 약 5km,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이다. 태화산을 오르다 보면 기암괴석과 폭포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출처] 태화산(강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단양과 영월의 경계인지 표지석도 따로따로
산행개념도
흥교마을 주차장에서 산행시작
흥교사터 발굴유물(2012년)
<흥교사터>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흥월리에 있는 ‘흥교사지’에는 신라 때에 창건된 ‘세달사(世達寺)’라는 절이 있었다. 신라 47대 헌안왕의 아들인 궁예(弓裔)가 세달사로 출가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列傳)에 “궁예는 세달사로 갔으니, 지금의 흥교사이다.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되어 스스로 이름을 선종이라 하였다[弓裔便去世達寺之興敎寺是也 祝髮爲僧自號善宗].”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흥교사가 세달사임을 밝혀 주는 내용이 『삼국유사(三國遺事)』 권3에 “옛날 서라벌이 수도였을 때 세달사[지금의 흥교사]의 장사(莊舍)[농장]가 명주 내리군에 있었다. 지리지에 의하면 명주에 내리군은 없고 다만 내성군이 있었는데 본래는 내생군으로 지금의 영월이다[昔新羅爲京師時 有世達寺(今興敎寺也)之莊舍 在溟州柰李郡 按地理志 溟州無柰李郡唯有柰城郡 本柰生郡今寧越].”라고 기록되어 있다. 훗날 궁예는 원주 양길(梁吉)의 휘하에 들어가 세력을 키운 뒤 영월, 평창, 진부, 강릉을 정복하고, 철원을 도읍지로 태봉국(泰封國)을 세웠다. [출처] 흥교 [興敎]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애기똥풀이 한창
마을 안길을 따라 진행
봄날의 싱그러운 초록세상으로로 떠납니다
구슬붕이도 앙징맞게
<구슬봉이>
인엽용담(鱗葉龍膽)·암용담·자화지정·구슬봉이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5∼10cm로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난 잎은 큰 달걀 모양 마름모꼴이고, 장미꽃 모양으로 난다. 길이 1∼4cm, 나비 5∼12mm로 가장자리가 두껍고 끝이 까끄라기처럼 뾰족하다. 줄기에서 난 잎은 마주나고 작으며 밑부분이 합쳐져 잎집을 이루며 줄기를 싸고 있다.
5∼6월에 종 모양의 연한 자주색 꽃이 줄기 끝에 핀다. 꽃자루는 짧고 꽃받침통은 길이 4∼6mm이다. 화관통은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다. 열매는 삭과로 긴 대가 있고 화관 밖으로 나오며 가을에 익는다. 종자는 방추형으로 편평하고 매끄럽다. 한국·일본·동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구슬붕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초록종이에 큰붓으로 휙휙 그린듯한
연달래도 지나는 산객을 환영하고
각시붓꽃 가족도 단란하게
<각시붓꽃>
산지 풀밭에서 자란다. 잎은 길이 30cm, 폭 2∼5mm로 칼 모양이다. 꽃이 필 때의 잎은 꽃대와 길이가 비슷하다. 땅속줄기와 수염뿌리가 발달했는데, 뿌리줄기는 모여 나며 갈색 섬유로 덮여 있다.
4∼5월에 지름 4cm 정도의 자주색 꽃이 피는데, 꽃자루의 길이는 5∼15cm로 4∼5개의 포가 있고, 맨 위의 포에 1개의 꽃이 핀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뒤에 다시 2개씩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지름이 약 8mm이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는다. 한국, 일본 남부, 중국 북동부 및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출처] 각시붓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사초들의 참나무숲
정상부로 갈수록 아직 겨울에 머물러 있는듯
노랑제비꽃
정상부 모습
다시 시작해보는 100대명산 태화산 정상
족두리풀
나뭇잎사이로 홍교마을
동굴생태관
동강은 유유히
고씨동굴 가는길 트릭아트 / 통나무다리 건너는중
여기는?
임진왜란 당시 고씨가 피신했다 하여 고씨동굴이라 한다고 한다
<고씨굴>
고씨굴은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봉된 단종이 죽음을 당한 뒤 그 혼령이 머무르는 곳이란 뜻에서 한때 ‘노리곡석굴(魯里谷石窟)’로 불렸다. 현재의 이름은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을 하던 고종원이란 선비의 일가가 이 굴에 은거한 데서 유래했다. 동굴 입구에 들어서면 고씨 일가가 거주하면서 솥을 걸고, 밥을 지을 때 불에 그을린 흔적이 남아있다. 동굴이 위치해 있는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예밀리에는 아직까지 횡성 고씨의 후손들이 살고 있다.
[출처] 강원 영월군 고씨굴 - 탐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미로형 동굴 (동굴기행, 최승현, 경향신문)
고씨굴 사연
용의 머리
석회암 동굴의 석순들이 이렇게
1969년 6월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고씨굴의 총 연장은 3388m에 달한다. 주굴의 길이가 950m, 지굴이 2438m다. 이중 일부 구간만 개발돼 1974년 5월15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영월군은 1971년부터 고씨동굴에 대한 개발을 시작했다. 배를 타고 건너다니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1998년 21억6500만원을 들여 교량을 설치했다.
[출처] 강원 영월군 고씨굴 - 탐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미로형 동굴 (동굴기행, 최승현, 경향신문)
위로 갈수록 더워지는 것은 왜?
그야말로 작품입니다.
안전모를 썼어요
5억년 전에 만들어 졌다는 동굴의 종유석
그저 감탄사와 저것은 OO닮았다만 연발
동굴기네스
저거슨 종유석탑?
고씨굴의 가장 특징적인 동굴 생성물은 바로 ‘흑색의 동굴 산호’다. 이 동굴산호는 동굴수의 공급이 멈춘 석순과 유석 위에서 대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흑색 동굴 산호는 비공개 구간에서 특히 많이 발견되고 있다. (사)한국동굴연구소측은 2001년 발간한 고씨굴 종합학술조사 보고서에서 ‘동굴수 내의 토양으로부터 공급된 유기물의 영향으로 동굴생성물이 흑색을 띠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고씨굴 내의 동굴생성물은 주로 방해석과 아라고나이트로 이루어져 있다. 간혹 2개의 광물로 이루어진 동굴생성물도 발견되고, 기형 종유석도 곳곳에서 성장하고 있어 신비함을 더해주고 있다.
[출처] 강원 영월군 고씨굴 - 탐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미로형 동굴 (동굴기행, 최승현, 경향신문)
이제 안전모를 반납하고
동강은 이렇게 평화롭게 흐르고
< 동강(東江)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오대산(五臺山:1,563m)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부를 흐르는 골지천(骨只川)에서 이어지는 조양강(朝陽江) 그리고 어천(漁川)이 정선읍 봉양리와 북실리 일대에서 합류하면서 동강이 시작된다. 동강의 길이는 약 65㎞이다. 백운산(白雲山]:883m), 완택산(完澤山:916m)과 곰봉(1,015m) 사이의 산악지대 계곡을 따라 깊은 골짜기를 이루며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영월군 영월읍 하송리(下松里)에서 서강(西江) 만나 남한강 상류로 흘러든다.
자연 경관 역시 수려해 어라연계곡(魚羅淵溪谷)·황새여울을 비롯해 곳곳에 기암절벽과 비경이 펼쳐지고, 주변에는 가수리(佳水里) 느티나무, 정선 고성리산성(古城里山城: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 68), 두꺼비바위와 자갈모래톱 등 빼어난 명승이 산재한다. 옛날에는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에서 목재를 뗏목으로 엮어 큰물이 질 때 서울까지 운반하는 물줄기로 이용되다가 1957년 태백산 열차가 들어오면서 수운(水運) 기능을 잃고 아무도 찾지 않는 오지로 바뀌었다.
[출처] 동강 [東江]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중부지방의 강과 호수
한반도 전망대 가는길
한반도 지형도 들러 봅니다
<영월 한반도 지형>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의 서강(西江)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위에서 내려다본 지형이 한반도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한반도지형이라 부른다. 평창강과 주천강이 합류하여 서강을 이루는 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평창강 끝머리에 형성되어 있다. 한반도지형이 속한 영월군 한반도면의 옛 명칭은 서면이었으나 이곳으로 인하여 2009년 서면에서 한반도면으로 행정구역명이 변경되었다. 한반도지형을 휘돌아 흐르는 평창강 너머에는 선암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한반도지형의 기반 암석은 고생대 캄브리아기~오르도비스기(약 5억 4,000만 년 전~4억 5,000만 년 전)에 퇴적된 석회질 퇴적물의 암석화 작용으로 형성된 석회암이다. 여러 지질시대를 거치면서 이 석회암이 지각변동으로 융기한 후 용해되면서 기복이 심한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졌고, 이 지형이 하천(평창강)의 침식작용을 받아 한반도의 모습과 흡사한 현재의 형태를 띠게 되었다. 카르스트 지형과 감입곡류는 한반도지형뿐 아니라 한반도면 일대에 잘 발달되어 있다.
한반도지형과 주변의 옹정리·신천리 일대에는 하천습지인 한반도습지(약 277만 2,000㎡)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수달·돌상어·묵납자루 등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비롯하여 약 87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2015년 기준). 한반도습지는 2012년 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고, 2015년 5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바 있다.
자연과학 학습장이자 생태적 보전가치가 큰 습지인 동시에 계절마다 특색 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명승지이다. 2011년 6월 10일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지정면적은 34만 627㎡에 달한다.
[출처] 영월 한반도 지형[寧越 韓半島 地形]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동강 아니고 서강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