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 없이 우중산행을 강행
오늘의 야생화 고추나무 병꽃나무 산조팝나무
○ 일시 : 2020.5.9 10:34 ~ 14:58
○ 장소 : 평창 정선 백운산
○ 참석 : 1인
○ 높이 : 백운산 884m / 누적고도 880m
○ 거리 : 6.2km
○ 시간 : 4.4시간 / 이동시간 5시간
○ 코스 : 문희마을 - 죄측계곡길 - 능선삼거리 - 백운산(인증) - 684봉 - 칠족령 - 문희마을
○ 배지 : 백운산
○ 특이사항 : 우중 산행
높이는 883.5m이다. 흰구름이 늘 끼여 있다고 하여 백운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이 지역 주민들은 '배비랑산' 또는 '배구랑산'이라고도 부른다. 정선에서 흘러나온 조양강(朝陽江)과 동남천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동강(東江)을 따라 크고 작은 6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고, 동강쪽으로는 칼로 자른 듯한 급경사의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강이 산자락을 굽이굽이 감싸고 흐르므로 경관이 아름답고 조망이 좋은데, 산행의 시작과 끝에는 대체로 동강을 건너야만 한다. 숲은 주로 참나무 군락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선군·평창군·열월군의 동강 일대는 2002년 6월 생태계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부근에 천연기념물 제260호인 백룡동굴(白龍洞窟)이 있다.
[출처] 백운산 [白雲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빠른길로 정상에 섭니다
산행 개념도
문희마을에서 산행 시작
<문희마을>
동강의 문희마을은 인적 드문 오지 마을로 레프팅하는 사람들로 몸살을 앓는 동강의 여러 지역들과는 달리 동강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마을을 지키던 개의 이름이 문희여서 그대로 마을 이름이 되었을 정도로 사람들의 왕래가 적었던 이곳은 평창군 미탄면 마하리 마하본동에서 강변 오솔길을 따라 1시간 이상을 걸어가는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며 절벽을 깎아 도로를 내어 4륜구동차로도 접근할 수 있다.
마을 앞 강물은 2백 리 동강에서도 유난히 물빛이 아름다운데 수심이 5~6m나 되지만 강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로 맑다. 수심이 얕은 여울에는 다슬기가 지천에 널려 있고 백사장과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드넓은 강변은 야영하기에 적당해 여름철 피서지로도 입소문이 나 있으며 마을 뒤 백운산은 사행천인 동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산행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라면 칠족령 코스를 이용해도 좋겠다.
[출처] 동강문희마을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우중 산행길은 늘 신령스럽습니다
둥굴레도 조심스럽게
<둥굴레>
이명으로 맥도둥굴레, 애기둥굴레, 좀둥굴레, 제주둥굴레 등이 있으며 약재명은 옥죽이다. 산과 들에서 자란다. 굵은 육질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고 줄기는 6개의 능각(稜角)이 있으며 끝이 비스듬히 처진다. 높이는 30∼6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진다. 길이 5∼10cm, 너비 2∼5cm로 긴 타원형이고 잎자루가 없다.
6∼7월에 길이 15∼20mm의 녹색빛을 띤 흰색 꽃이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작은꽃대는 밑부분에서 서로 합쳐진다. 수술은 6개이고 통부(筒部) 위쪽에 붙으며 수술대에 잔 돌기가 있다. 꽃밥은 길이 4mm로서 수술대의 길이와 거의 같다. 열매는 장과로 둥글고 9∼10월에 검게 익는다.
봄철에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식용한다. 생약의 위유는 뿌리줄기를 건조시킨 것이며,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번갈·당뇨병·심장쇠약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출처] 둥굴레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공조팝나무
유독히 나무들이 뭉쳐있는 모습이 많네요
문희마을 동강유역이 운무의 바다입니다
장딸기꽃도 이렇게
우중산행중의 백운산
하산길로 택한 칠족령 코스는 중국의 한장면을 보는듯
우중에 미끄럼까지 하산길 그야말로 난코스 입니다
절벽 능선길을 지납니다
분홍 병꽃나무가 인상적
동강은 이미 운무의 바다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펌)이런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칠족령에서 바라보는 동강의 사행천(蛇行川)(펌)
칠족령 전망대에서만 U자 굽이가 세 곳 펼쳐진다. 고갯길에서 보는 물길은 동강 12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비경은 칠족령을 지난해 12월 명승(名勝·제129호)의 반열에 올린 주역이다.
이제 갈림길
산행길에 만나는 큰꽃으아리는 오랜 친구를 만나는듯 합니다
삼국시대에 산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칠족령>
칠족령(漆足嶺)은 정선군 신동읍 제장마을에서 평찬군 미탄면 문희마을로 넘어오는 고개로 옛날 옻칠을 하던 선비집에 개가 옻 칠갑을 하고 도망을 가서, 그 자국을 따라가보니 전망대네서 바라본 동강의 풍경이 장관이었다는 것에 유래되어 옻칠(漆)자와 발족(足)자를 써서 칠족령(漆足嶺)이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산성의 유래
안돌바위. 동강에 홍수가 나면 길아 물에 잠겨 이 돌을 안고 건넜다고해서 안돌바위라고 한다고 한다
<안돌마위>
진탄나루의 바로 위쪽 동강변에는 집채만한 바위가 도로변에 서있는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주민들은 옛날 동강에 물이 불어 길을 따라 정상적인 통행이 어려우면 이 바위를 안고 돌았다고 해 ‘안돌바위’라는 명칭을 부쳐줬고 옛날 이 바위에서 2㎞ 상류의 황새여울에서 뗏목을 운반하던 뗏군이 물에 빠져 익사한 뒤 부인이 남편을 찾아와 안돌바위를 안고 돌다 강에 빠져 함께 숨졌다는 슬픈 사연을 기려 ‘뗏군부부 위령비’도 세워 놓았다.
동강은 이렇게 유유이 흐르고
< 민요"정선 아라리" >
우리 서방님은 떼를 타고 가셨는데
황새여울 된꼬까리 무사히 지나 가셨나
황새여울 된꼬까리 다 지났으니
만지산 전산옥이야 술상차려 놓게.
<뗏사공>
정선 땅 아우라지에 뗏사공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는 이른 봄이었다. 우수,경칩 지나 눈 녹은 물이 풀리고 나서야 갯떼기(첫떼)를 띄우기에 충분한 수위로 강물이 붇기 때문이다. 각기 다른 상류 물길을 따라 아우라지 강변에 흘러들어온 아름드리 소나무며 전나무는 크기에 따라 뗏목으로 엮였다. 뗏목의 기본 단위는 20~30개의 통나무 '한 동가리'(棟).맨 앞쪽의 '앞 동가리'에 네 개의 동가리를 이어 붙여 '한바닥'의 뗏목이 되었다.
보통 앞 뒤 한 명씩 두 명이 타는 뗏사공은 작별 인사도 받지 않았다. 원행에 앞서 강물에 치성을 드리는 것 외의 작별인사는 금기사항이었다. 작별인사는 곧 닥쳐올 영원한 이별의 조짐일 수도 있지 않은가. 아우라지에서 가수리까지의 조양강도 조양강이려니와 가수리 너머 영월 덕포리,서강과 합수되는 곳까지 이어지는 동강 물줄기가 그만큼 험했다. 물길은 휘돌아 감기며 급격히 꺾이는 지점이 허다했다. 뼝대(바위로 이뤄진 높고 큰 낭떠러지의 사투리)의 기세는 무시무시하고 그 아래 깊게 팬 물속은 서슬이 시퍼랬다. 작은 경사를 이룬 여울과 보이지 않는 암초는 단단히 엮은 뗏목을 산산이 부서뜨렸다. 무심한 강물은 숱한 뗏사공을 집어삼켰다. "뗏사공들이 황새여울을 지나기에 앞서 뗏목을 세우고 하룻밤 쉬던 나루로 20~30년 전만 해도 주막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한양 광나루에서 뗏목을 넘겨주면 고을 원님이 1년 받을 돈만큼 손에 쥔다고 해 '떼돈 번다'는 말이 생긴 것"(문화관광해설사 설명)이란 설명도 뗏사공 일의 위험성을 확인해준다. 요즘으로 치면 '위험수당'이 그만큼 많이 붙는 극한직업이었던 셈이다. 그래도 뗏사공들은 끊이지 않았던 모양이다.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중건을 시작한 1867년부터 함백선 철도가 놓인 1957년까지 동강 물줄기의 강나루에는 숱한 객주집이 번성했다고 한다.
(펌)동강할미꽃을 못보고 오네요
<동강할미꽃>
강원도 영월과 정선 지역의 석회암지대 바위 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굵고 흑갈색이며, 윗부분에서 잎이 무더기로 나와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고 잎자루가 길다. 3~7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전체에 흰 털이 빽빽이 나서 흰빛이 돌지만,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피고 꽃줄기 끝에서 위를 향해 1개씩 달리며, 자주색, 홍자색, 분홍색, 흰색 등으로 핀다. 꽃줄기는 중앙부에서 나오고 길이 15∼20cm이다. 작은포는 꽃대 밑에 달려서 3개로 갈라지고 다시 잘게 갈라지며, 겉에 흰 털이 빽빽이 난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3.5cm, 나비 1.2cm이다. 겉에 털이 있으나 안쪽에는 없다. 열매는 수과로서 긴 달걀 모양이며 끝에 4cm 내외의 암술대가 남아 있다.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흰머리 같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이하게도 꽃이 땅을 보지 않고, 하늘을 보고 피는 것이 일반 할미꽃과 다른 점이다. 유독식물이지만 뿌리를 이질 등의 지사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쓴다. 백두옹(白頭翁), 또는 노고초(老姑草)라고도 부른다.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한국특산식물이기 때문에 철저히 보호해야 할 식물이다.
[출처] 동강할미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동강래프팅
동강래프팅은 강원도 영월군 동강에서 이루어지는 래프팅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래프팅 코스 중 하나이다. 동강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강으로,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래프팅 타기에 적합한 완만한 물살과 스릴 넘치는 급류를 모두 갖추고 있다.
래프팅은 고무보트를 탄 6~8명이 호흡을 맞추어 계곡의 급류를 헤쳐 나가는 레포츠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동강(평창·영월·정선), 한탄강(철원·연천), 내린천(인제)지역 래프팅이 3대 래프팅지로 꼽힌다.
< 래프팅 >
원래 래프트란 나무로 엮은 뗏목을 뜻하는 말로, 래프팅이란 뗏목을 타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여럿이 함께 PVC나 고무로 만든 배를 타고 노를 저으며 골짜기와 강의 급류를 타는 레포츠를 가리킨다. 래프팅의 장점으로는, 첫째 장애물이 있거나 물 깊이가 얕아도 물이 있고 급류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도 안전하게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고, 둘째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야 가능한 운동이기 때문에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는데 좋다. 이 밖에 온몸의 힘을 모아 물살을 헤치며 노를 저어야 하기에 전신운동의 효과가 크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어 건강에 더없이 좋다는 장점도 있다.
(펌)백룡동굴도 시간관계상 못보고 옵니다
2020년 12월, 벼락처럼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1720m)로 긴 석회석 동굴이 드러났다. 분덕재터널 공사 중이었다. 공사는 현재까지 2년째 올스톱. 영월군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천연기념물 등록 여부가 결정 난다”며 “천연기념물이 안 되더라도 강원도 지정 기념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룡동굴은 길이 1875m로, 백운산의 '백'과 1976년에 동굴을 발견한 정무룡씨의 '룡'을 합쳐 이름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