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설산으로 기억될 단석산 산행(산정부 적설 30cm)
산행기록
○ 일시 : 2023.2.10. 10:09 ~ 13:14
○ 장소 : 경주 단석산
○ 참석 : 1인
○ 높이 : 단석산 827m / 누적고도 591m
○ 거리 : 5.5km
○ 시간 : 3.1시간 / 이동시간 3시간
○ 배지 : 단석산
○ 코스 : 우중골마을 - 오덕선원 - 신선사 - 마애불상군 - 단석산(인증) - (회귀)
○ 특이사항 : 대설주의보속 산행
삼국통일의 공신인 김유신(金庾信)은 595년(진평왕 17년) 충북 진천에서 만노군(萬弩郡)의 태수이던 서현(敍玄) 장군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김수로왕의 13대손인 김유신은 15세에 화랑이 되어 17세에 고구려, 백제의 잦은 침략에 삼국 통일의 큰 뜻을 품고 서라벌 서쪽산에 있는 석굴에 들어가 목욕재계 하고 천지신명에게 고구려, 백제, 말갈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자, 4일 만에 한 노인이 나타나 김유신의 인내와 정성을 가상히 여겨 비법이 담긴 책과 신검(神劍)을 주었다고 삼국 사지, 동국여지승람, 동경잡기에 소개되어 있다.
김유신은 이 신검으로 고구려, 백제와 싸울 때마다 승리를 거두었다고 하며, 당시의 화랑들이 수도하던 산에서 김유신은 이 칼로 무술연마를 하면서 바위들을 베었다고 하여, 이름이 단석산(斷石山)이 되었다.
이 산은 건천읍 송선리 산 89번지 우중골에 있으며, 산 7∼8부 능선 4개의 바위가 둘러싸인 천연굴이 있는데 옛날에는 상인암(上人巖:일명탱바위)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화랑들은 이 바위굴 속에 불상을 새기고 그 위에 지붕을 덮어 석굴사원을 만들었다. 이 절을 신선사(神仙寺) 또는 단석사(斷石寺)라고 부른다. 내부의 마애불상은 국보로 지정되었다. 단석산은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827m)으로 백제에 대한 신라의 국방의 요충지였다. 이 지역은 진달래군락지로 봄철 산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인근 조래봉(657m)과 더불어 등산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단석산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단석산 정상부 비록 조망은 없었지만 눈길 산행으로 행복했다능
단석산 산행지도
오덕선원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덕선원 (2015년에 고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을 기리는 추모탑이 세워져 있다)
국립공원 탐방센터. 아무도 없어요
두세번 미끄러졌으니, 이젠 아이젠을 착용해야 합니다
단석산 안내도
계곡부 풍경은 대충 이런정도
오름길은 이미 겨울풍경
오름길에 나뭇가지에 흘러내리는 눈폭탄을 맞아 몰골이 영...
신선사 표지석
이젠 10cm정도의 적설
단석사 신선사 마애불상군
신선사 대웅전
< 신선사(神仙寺) > 삼국시대 신라의 김유신이 삼국통일을 염원을 신명하게 기도하던 사찰.
대한불교법화종(大韓佛敎法華宗)에 속한다. 창건연대 및 역사 등은 미상이다.
그러나 1969년 한국일보사가 주관한 신라오악조사단(新羅五岳調査團)에 의하여 단석산의 상인암(上人巖)은 김유신(金庾信)이 삼국통일의 염원을 신명(神明)에게 기도하던 중악(中岳)의 석굴임이 밝혀졌고, 이 상인암에 새겨진 명문에 의해서 본래의 이름이 신선사(神仙寺)임이 밝혀졌다.
눈속의 신선사
마애불상군 정말 특이한 모습입니다.
<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慶州 斷石山 神仙寺 磨崖佛像群) >
경주시 건천읍 단석산 중턱에 이르면 거대한 암벽이 ㄷ자 모양으로 높이 솟아 하나의 석실(石室)을 이루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인공적으로 지붕을 덮어서 석굴 법당을 만들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바위면에는 10구의 불상과 보살상이 새겨져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신선사 마애불상군은 국보 제199호로 지정되었다.
7세기 전반기의 불상 양식을 보여주는 이 마애불상군은 우리나라 석굴사원의 시원(始原) 형식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클 뿐만 아니라, 당시 신앙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주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慶州 斷石山 神仙寺 磨崖佛像群] - 신라 최고(最古) 석굴사원
신선사 마애불상군 ㄷ자형 설실에 지붕을 얹어 석굴사원을 만들었다
<상인암>
높이 8m, 입구 폭 3m, 깊이 10m의 거대한 ㄷ자형 암벽 틈으로 들어가면 삼면에 불상이 새겨져 있다.
국보 199호 마애불상군이 새겨진 이 암벽의 이름은 상인암(上人巖)이다. 전문가들은 이 상인암을 신라 최초의 석굴(石窟) 사원으로 인정한다. 토함산 석굴과, '제2 석굴암'으로 널리 알려진 경북 군위의 삼존불보다도 200~300년 앞선 시대의 석굴 사원으로 보는 것이다.
신선사 마애불은 동·남·북쪽 바위면에 나눠져 있다. 사진은 북쪽 바위면의 마애불로, 가장 많은 상이 표현돼 있다(펌)
이젠 20cm 적설 강원도라해도 믿을정도
머리모양은 물에 빠진 생쥐가 되어 갑니다
AI스피커에 불이 들어온다는건 음악을 듣고 가고 있다는 얘기. 들리나요?
가을과 겨울의 묘한 조화
수묵화 수준
경주에 사시는분 한분을 만났는데 경주에 이런 눈은 거의 본적이 없다고
이제 거의 다 온듯
정상부엔 30cm적설이
인증컷
김유신이 신검으로 두동강이 냈다는 바위
<김유신과 신검>
김유신이 유년시절에 그 앞에서 10년간을 공부하고 도를 닦고는 내려오려던 날 밤 꿈에 천작 바위 안에서 신령이 나와 예지(豫知:어떤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알려 주는 말)를 한후 그리고는 신검(神劍)도 함께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김유신은 이 바위에서 나온 신령으로 부터 예지와 신검까지 받게 되자, 들뜬 마음에 내려오던 길에 계단 모양으로 생긴 천탑바위를 향해 칼을 겨누고 이 신검의 신묘함을 시험했드니, 바위가 위의의 사진 처럼 두 동강이 나자, 그래서 이 산의 이름을 바위가 두동강난 바위가 있는 산이라고 해서 단석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김유신의 신검과 까치로 변신한 백제 공주 이야기|작성자 삿갓
맑은 날엔 이런 조망이 보였을 텐데
이제 가야하는 길
다시금 신선사에
나무야 나무야 겨울나무야
하산길 몇번을 미끄러졌는지
이제 출발지에 회귀합니다
단석산 선바위(방내지코스)
당고개방면의 혹부리 참나무(펌)
<김유신과 까치로 변한 백제공주>
김유신이 이 마을의 뒷산에다 자주 화랑들을 단련시키려고 진을 치고 훈련을 시키기도 했는 데,어느날 김유신 장군이 훈련을 시키려고 그날의 일진과 천기를 훑어보며 점괘를 보고 있는 데, 까치 한마리가 대장기 위에 앉아 있는 것이 보여서 이를 요상하게 생각하여 신검을 꺼내 까치를 향해 겨누니, 까치가 떨어졌는데,그 까치가 떨어지자 마자 여자로 변신해 버리는 거였습니다.그래서 그 까치녀의 정체를 물었드니 자신은 백제왕의 딸인 계선공주라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백제왕의 딸인 계선 공주가 말하기를 아버지가 김유신 장군 때문에 늘 백제의 안위가 위태롭다고 늘 걱정을 해서 그래서, 아버지를 위해 까치로 변하여 장군의 약점을 염탐해 보려 온 것이라고 말하고는 죽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김유신은 그녀의 효성에 마음이 아프고 처연해서 공주의 원혼을 달래주기 위해 이곳에다가 장사를 치러주고는 신주를 모셔놓는 집을 하나 지어주었다는데, 아마 이 집터가 신선사의 절터가 아니였을 가도 하는...데,아무튼 여기서 유래하여 화랑의 도장이였던 그 동네의 이름을 작원(鵲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김유신의 신검과 까치로 변신한 백제 공주 이야기|작성자 삿갓
문무왕 해중왕릉 (클쎄요)
아예 먹이에 특화된 이곳 갈매기들
구룡포항에 도착
일본일들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