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씨속의 장거리산행
오늘의 야생화 쥐오줌풀 은방울꽃 미나리아재비 민들레 둥굴레
○ 일시 : 2023.5.27. 12:31 ~ 14:22
○ 장소 : 정선 민둥산
○ 참석 : 1인
○ 높이 : 민둥산 1,119m / 누적고도 312m
○ 거리 : 4.3km
○ 시간 : 2시간 / 이동시간 5시간
○ 배지 : 민둥산
○ 코스 : 발구덕 - 임도 - 오른능선 - 능선둘레길 - 민둥산(인증) - 임도로 하산 - 거북이쉼터 -
발구덕 주차장
○ 특이사항 : 맑은 날씨속 천상의 화원 산행
높이는 1,119m로, 산의 이름처럼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드넓은 주능선 일대는 참억새밭이다.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30여 분은 억새밭을 헤쳐 가야 할 정도이다. 억새가 많은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억새에 얽힌 일화도 있다. 옛날에 하늘에서 내려온 말 한 마리가 마을을 돌면서 주인을 찾아 보름 동안 산을 헤맸는데, 이후 나무가 자라지 않고 참억새만 났다고 전한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며, 해마다 10월 중순에 억새제가 개최된다. 산 자락에는 삼래약수와 화암약수가 있다.
[출처 : 두산백과 두피디아]
민둥산 정상표지석
민둥산 산행안내도
민둥산 가는길
발구덕에서 산행시작
<발구덕마을>
민둥산(1,117m) 자락의 해발고도 800m 고지에 자리잡고 있다. 한국에서는 특이하게 마을 곳곳에 깔때기 모양의 많은 구덩이를 가진 지형이다. 발구덕은 둥글게 움푹 꺼져 들어간 곳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며, 이곳은 구덩이가 8개 있다고 하여 팔구뎅이라고도 한다.
커다란 구덩이는 윗구뎅이, 아랫구뎅이, 큰솔밭구뎅이, 능정구뎅이, 굴등구뎅이 등 8개이고 그밖에도 수많은 구덩이가 마을 여기저기에 있다. 최근에도 구멍이나 구덩이가 새로이 생겨나는 한편 마을이 점점 밑으로 가라앉자 사람들이 떠나서 몇 가구 남지 않았다.
1970년대 초반에 이루어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대는 지질학적으로 돌리네(Doline)에 해당하는 카르스트지형의 전형을 보이는데, 주위에는 이러한 지형이 민둥산 정상의 4개소를 비롯하여 발구덕마을 등 모두 12개 이상 흩어져 있다. 마을 아래에는 동양 최대의 석회암 종유굴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발구덕마을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엉컹퀴 색감이 너무 곱습니다
산마늘 농사를 하는 것인지?
분지같은 곳에 집들이 있네요
민둥산 방면으로 급오름중
쥐오줌풀의 천국입니다.
<오늘의 야생화 쥐오줌풀>
산지의 다소 습한 곳에서 자란다. 땅속에서 가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고, 뿌리는 수염뿌리이며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한 독특한 향기가 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40∼80cm이며 모가 난 줄이 있고 속이 비었으며 10여 개의 마디가 있다. 마디 부근에는 흰색의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마주나며 깃꼴로 갈라지는데,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갈라진 조각이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짧고 갈라진 조각이 넓은 바소꼴이다. 모든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5∼8월에 연한 붉은빛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줄 모양이고, 화관은 통 모양이며 안쪽이 약간 부풀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3개이고 길게 화관 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건과이고 바소꼴이며 윗부분에 꽃받침이 관모처럼 달려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정신불안증·신경쇠약·심근염·산후심장병·심박쇠약·생리불순·위경련·관절염·타박상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사할린·타이완·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열매에 털이 있는 것을 광릉쥐오줌풀(var. dasycarpa), 잎의 갈라진 조각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을 긴잎쥐오줌풀(var. integra)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서양쥐오줌풀(var. officinalis)의 뿌리를 기원전부터 이뇨제·진통제·통경제로 사용하였으며, 현재는 히스테리와 노이로제 등에 사용한다.
[출처] 쥐오줌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새로이 개설되는 임도 중간길
독초지만 은방울꽃만은 이쁩니다
겨자로 보입니다.
미나리아재비도 꽃을피우고
정상부로 바로 오르는 길
돌리네 지형입니다.
<돌리네 지형>
석회암 지대의 갈라진 틈으로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빗물이 스며들면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녹아 깔때기 모양 또는 접시 모양의 오목하게 패인 웅덩이를 형성하는데, 이러한 와지를 돌리네라 한다. 싱크홀(sinkhole) 혹은 번역하여 낙수혈(落水穴)이라고도 한다.
능선부 화암약수 갈림길
돌리네 지형을 한바퀴 돌아보며
민둥산이 나를 돌리네지형 주위를 한바퀴 돌리네
정상부로 가는길 도중
지나온 길
나 어릴땐 철부지로 자랐지만......
이제 떠날때가 된거 같아요
정상부의 모습
봄날의 민둥산
지나온 능선길(돌리네 지형)
가을날 억새가 절정일때의 사진이네요
<민둥산 억새>
가을빛을 잔뜩 머금은 화려한 단풍산도 좋지만 능선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은백색의 억새산 역시 가슴을 설레게 하긴 마찬가지다. 단풍과 함께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게 바로 억새다. 쨍한 가을햇살 아래 은빛 파도처럼 일렁이는 새하얀 억새가 바람에 하늘거리며 서걱서걱 울어대는 소리도 별나 가을여행의 색다른 맛을 안겨준다.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에 위치한 민둥산(1118m)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억새밭 중 하나로 꼽힌다. 민둥산은 이름처럼 나무가 없는 민머리산이지만 가을이 무르익으면 정상이 모두 억새로 뒤덮여 가을여행객들을 유혹한다. 둥그스름한 산 능선을 타고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은 약 20만 평이다. 투명한 가을햇살을 받아 산 전체가 은빛 물결에 휩싸인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특히 해질 무렵이면 민둥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억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얀 억새가 불그스름한 노을빛을 받아 빚어내는 금빛 물결은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출처] 바람에 하늘거리는 외로운 억새 소리 (대한민국 대표 꽃길, 2010. 3. 15., 최미선, 신석교)
느린 우체통도 보이고
태풍의 눈처럼 눈을 뜬 돌리네 지형
하산갈의 민둥산 능선. 정선군 남면 마을들
만둥산에서 자라는 식물
하산길의 평안한 능선길
하산길에 올려다본 민둥산 정상부
소나무숲도 훌륭합니다.
드디어 임도를 만나고
산신제단
굉장히 가파른 사면
복귀하는 길
산신당 같은 느낌
거북이쉼터입니다
숙소근처 황지연못으로 돌아옴
부처님 오신날
<화암약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화암면 화암 1리에 있는 약수로서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 화암팔경(畵岩八景)의 하나로 뽑힌다. 함유 성분으로 탄산이온·철분·칼슘·불소 등이 있고, 특히 탄산 성분이 많아서 톡 쏘는 맛이 난다. 위장병·피부병·빈혈·안질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1910년경 문명무라는 사람이 꿈에 청룡과 황룡이 엉키어 승천하는 것을 본 후 이 약수를 발견했다 하며, 마음씨 나쁜 사람이 이 약수를 마시려 하면 물 안에 구렁이가 똬리를 틀고 있는 형상이 보여 물을 마실 수 없었다는 전설이 있다. 정선아리랑으로 유명한 아우라지 나루터와 가리왕산의 풍광이 뛰어나 관광코스로 이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화암약수 [畵岩藥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