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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영동 천태산 / 2016.11.12. / 산타모니카 산행이야기(90)

100대명산 산행기(카스)/35. 영동 천태산

by 산위에서 부는 바람 2025. 6. 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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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 64차 영동 천태산

천년은행나무를 보고오다
오늘의 야생화 구절초

 

 

산행기록

○ 일시 : 2016.11.12 11:00 ~ 15:00

○ 장소 : 영동 천태산

○ 참석 : 1인(혼자서)

○ 높이 : 천태산 714m / 누적고도 400m추정​​

○ 거리 : 8.0km

○ 시간 : 4.0시간 (휴식시간 0.3시간) / 이동시간 3시간

○ 배지 : 천태산

○ 코스 : 주차장 - 영국사 - 암릉 - 천태산 - 남고개 - 옥새봉 - 망탑 - 영국사 - 주차장

○ 특이사항 : 가을 암릉산행

 

< 천태산 ( 天台山) >

충청북도 영동군의 양산면 누교리와 충남 금산군 제원면 화원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714.3m). 천태산은 조선 시대에 '지륵산'으로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옥천)에 "지륵산(智勒山)은 고을 남쪽 53리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관련 지명이 처음 등장한다. 『여지도서』(옥천)에도 "지륵산(智勒山)은 군 남쪽 양내면 53리에 있다. 주맥은 전라도 금산군 서대산으로부터 온다."라는 기록이 있다. 『해동지도』(옥천)와 『대동여지도』에도 그대로 '지륵산(智勒山)'이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조선지지자료』(영동)에는 지륵산 대신 '천태산(天台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지금은 지륵산이란 명칭은 거의 사용되지 않고 천태산으로 불리고 있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천태산'의 다른 이름인 천대산 · 천주산 · 대성산 · 지륵산 · 국사봉 · 국수봉(國壽峯)이 소개되어 있다. 또 "영국사가 있어 부처의 지혜로 하늘과 같이 길이 편안함을 누리라"는 뜻에서 천태산이라 하였다는 유래가 언급되어 있다. 고려 시대 공민왕이 영국사에서 홍건적의 난을 피했다는 이야기도 전하고 있다. 실제 1361년에 홍건적이 침입하자 공민왕은 인근의 마니산성으로 피난하였으며, 이때 누교리에서 국청사(國淸寺)까지 칡넝쿨로 다리를 놓아 공민왕은 그 다리를 밟고 국청사에 가서 국태민안을 빌었다고 한다. 국청사는 공민왕이 다녀간 뒤 왕이 나라의 평안을 빌었다 하여 영국사(寧國寺)로 고쳐 불렀으며, 다리를 만들어 건너간 마을을 누교리(樓橋里)라 불렀다는 전설이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태산 [天台山, Cheontaesan]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지명, 2010. 2.)

 
 
 

천태산 정상표지석

 

천태산 산행지도

 

천태산 입구 할머니들이 버섯 약초등을 팔고계신다

충북의 설악 천태산

 

천태산이 2.2km

 

가을날의 산행길

 

삼신할멈바위

 

바위가 가로로 층층이 쌓여 있는 모습이 할머니의 쭈글쭈글한 주름을 연상시키는 삼신할멈바위는 상어흔들바위와 함깨 천태산을 대표하는 바위중 하나입니다. 츧츧아 쌏인 바위틈에 작은 돌을 던져서 떨어지지 않으면 삼신할미가 자식을 점지해 준다는 소문이 있으며, 지금까지도 그 덕에 아이를 가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름길에서 되돌아본 모습

 

이제 본격적인 돌계단을 오르며

 

3단폭포

 

고마우신 말씀

좀작살나무 열매 

일주문인가..

영국사가 보이고 

 

낙엽은 졌지만 엄청남 위용을 자랑하는 영구사 천년은행나무

천태산의 마스코트 천년 은행나무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

1970년 4월 2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7,851㎡이고, 수량은 1그루, 수령은 약 1000년으로 추정된다. 지정사유는 노거수이며, 영동군이 관리한다. 나무높이 18m, 가슴높이 줄기둘레 6.1m, 가지퍼짐은 동쪽 7m, 서쪽 7m, 남쪽 13m, 북쪽 6m이다.

영국사 문에서 동남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이 나무가 서 있고 앞은 논밭이며 근처에 작은 시내가 흐르고 있다. 지상 2m 정도 되는 곳에서 줄기가 2갈래로 갈라져 있다. 서쪽 가지는 땅에 닿아서 뿌리를 내린 것이 기이해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다른 은행나무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 [Ginkgo Tree of Yeongguksa Temple, Yeongdong, 永同 寧國寺 銀杏나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천태산 암릉이 보이고

천년의 지혜인가? 벌써 겨울채비에 들어갔다. 11월 1일정도가 은행잎 보기 좋은 때일거 같다.

이름표처럼 영국사은행나무비가 은행나무밭에 서있다

나이는 천살정도

은행나무 소원지 달기

아쉬움에 뒤돌아보고 또돌아보고

하산길에 또 볼텐데

마을도 나타남

암릉을 오르고 있는 선행자들

이제부터 암벽코스 A코스 진행

지나온 영국사와 마을들

 

은행나무도 되돌아보고

 

여기가 등산로라고?

천태산의 매력은 암벽코스

영동의 산군들이 대성산도 있고 갈기산도 있도  

이건 유격수준이다.(한명씩 올라야 한다)

대개 이런수준

내뒤에분 아주머니도 조심조심

아찔하기도

두번째 암벽코스

영국사도 잘 보인다. 자꾸만 보게 된다

산그리메 저 어딘가에 황악산도 있을듯하다

 

A코스, B코스 만나는 바람에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졌다

 

줄을 서시오

천태산 정상. 줄서서 겨우 한장을...

 

뒷면에서도 찍고

쉼터 대성산 종주코스도 보이네요. 언젠가는

하산기에 돌아보는 정상부

 

엄청난 이들의 공력이 들어간듯

배호의 마지막 잎새가 떠오르네요

그 시절 푸르던 잎 어느덧 낙엽지고
달빛만 싸늘히 허전한 가지
바람도 살며시 비켜가겄만
그 얼마나 참았던 사무친 상처길래
흐느끼며 떨어지는 마지-막- 잎-새

 

또다시 영국사를 암릉코스라 군데군데 조망처가

 

고래등 바위로 명명해도 될듯하다

 

대성산 방면

 

철마는 달리고 싶다...여기는 기차바위로 명명

남고개를 지나

 

지나온 천태산 능선 

옥새봉 가는길 죄 많은 사람은 무서워서 못갈듯

 

천태산 천태산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고사목이 옛이야기를 해준다. 가뭄이 아니라 2005년 큰 산불이 있었다 한다

늦깎이 야생화 구절초다. 반갑다.

<구절초>

우리나라에서는 국화과의 구절초(Chrysanthemum zawadskii Herbich var. latilobum) 또는 동속 근연식물의 전초를 사용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으로 수재되지 않았다.

구절초란 이름은 음력 9월 9일에 채집하여 쓰면 약효가 가장 뛰어나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또는 9개의 마디가 있어 구절초라고 전해진다. 이 약은 특이한 향기가 있고 맛은 조금 쓰고 성질은 따듯하다.[苦溫]

구절초는 여성의 자궁이 허약하고 차서 생기는 생리불순, 생리통, 불임증 등에 효과가 있다. 위냉, 소화불량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민간에서는 환약 또는 엿을 고아 장기복용하면 생리불순이 치료되고 임신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생김새는 회록색이나 회갈색의 둥근 줄기에 난형이나 넓은 난형의 잎이 어긋나 있고, 잎자루의 길이는 1 ~ 2 cm이다. 꽃은 지름 1 ~ 2 cm의 두상화로 화관은 설상화이며 백색을 띠고, 관상화는 황색이다. 이 약은 잎이 많고 황록색이며 줄기가 적은 것이어야 한다.

다른 이름으로 구일초(九日草), 구절초(九折草), 선모초(仙母草)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절초 [九節草]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바위 3형제가 나란히 앉아 등산객들을 보고 있다

 

나도 한컷

새벽에 토끼가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먹고 가는곳이 이런곳이 아닐까?

졸졸졸 물소리가 들리는 작은 계곡

 

간혹 저런 거대한 바위들이

망탑이다

망탑봉 정상 바위위에 세웠다고 한다

상어흔들바위

 

바위계곡

은행나무에 다시 돌아오고

영국사도 좀 구경하고

영국사 (寧國寺)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로, 원래의 이름은 '국청사(國淸寺)'였다고 전해진다. 정확한 창건 시기는 확인되지 않지만,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명종 때에 왕사(王師)를 지낸 원각국사(圓覺國師) 덕소(德素)가 중건하여 규모가 커졌다.

'영국사(寧國寺)'라는 명칭은 홍건적의 난 때에 마니산성(馬尼山城)으로 피신한 공민왕이 이 절에서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며 불사를 올린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조선 태조 때에 세사국사(洗師國師)가 국청사에서 영국사로 명칭을 바꾸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져서 정확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다.

일제강점기인 1934년에 당시 영동군수이던 이해용(李海用) 등이 사찰을 중수하였으며, 1942년에는 통일신라시대 말기의 3층 석탑이 사찰 경내로 옮겨져 복원되었다. 그리고 1979년에는 대웅전과 요사채 등이 중수되었다. 현재 대웅전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유산 제6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내에 보물 제533호인 영국사삼층석탑을 비롯해 보물 제534호인 영국사원각국사비(寧國寺圓覺國師碑), 보물 제535호인 영국사망탑봉삼층석탑(寧國寺望塔峰三層石塔), 보물 제532호인 영국사부도(寧國寺浮屠) 등의 중요국가유산이 있다. 아울러 천연기념물 223호로 지정된 영국사 은행나무는 수령이 1천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국가에 재난이 있을 때에 울음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국사 [寧國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가을날의 정취는 감나무에서

은행나무

고3인 큰애 수능시험 잘보라고 소원지하나 남겨두고 온다

천년고찰 탐방로

 

다시금 3단폭포를 지나고

삼신할매바위도 지나고

가을날의 하산길

나무가 바위를 베어먹는듯한

그렇게 충북의 설악 천태산 계곡을 돌아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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