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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안동 학가산 / 2024.6.7. / 산타모니카 산행이야기

200대명산 산행기/174. 안동 학가산

by 산위에서 부는 바람 2024. 12. 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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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대명산 174차 안동 학가산

초여름 날씨의 산행

오늘의 야생화 골무꽃 찔레꽃 기린초

산행기록

○ 일시 : 2024.6.7. 10:42 ~ 11:50

○ 장소 : 안동 학가산

○ 참석 : 1인

○ 높이 : 학가산 882m / 누적고도 94m

○ 거리 : 1.7km

○ 시간 : 1.2시간 / 이동시간 4시간

○ 배지 : 학가산

○ 코스 : KBS중계탑 - 유선봉 - 국사봉 - 어풍대(회귀) - 능인굴 - 상모봉 - 중계탑

○ 특이사항 : 초여름 암릉산행

 

 

 

<학가산 (鶴駕山) >

경상북도 안동시의 북후면 신전리에 있는 산이다(고도 : 872m). 산 서쪽 사면은 예천군 보문면에 속하는데, 이곳에 학사간 우래 자연휴양림이 있다. 또 남쪽 사면은 서후면 자품리에 해당하며, 이곳에 통일신라 때 의상이 창건한 광흥사가 있다. 안동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동쪽으로 일월산(日月山), 서남쪽으로 팔공산(八空山), 멀리 북쪽으로 소백산맥을 볼 수 있는 등 영남 북부 지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학가산 남쪽에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왔을 때 쌓았다는 학가산성터가 남아 있다. 예천군 보문면 산성리 지명은 그 흔적을 보여준다. 학가산성은 서후면 자품리에서 산성리로 이어지는 느르치 고개 마루에 있어 전략적 요충지를 지키는 성이라고 할 수 있다. 옛 문헌에는 느르치 고개를 산성현(山城峴)으로 표시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안동)에 "학가산(鶴駕山)은 하가산(下柯山)이라고도 하는데, 본부의 서쪽 20리에 있다."라는 기사가 나온다. 상당히 오래전부터 지금의 명칭 그대로 불렀음을 알 수 있다. 『디지털안동문화대전』에 영주에서는 선비봉으로, 안동에서는 문둥이봉으로, 예천에서는 인물봉으로 각각 부르기도 한다고 소개되어 있다. 일설에는 학이 앉았다 날아가는 형상 같아서 학가산(鶴駕山)이라 하였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학가산 [鶴駕山, Hakgasan]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학가봉 정상 표지석

 

 

 

 

학가산 등산로

 

방송국 송신소 삼거리에서 산행시작

학가산개념도

오늘의 야생화 골무꽃

<골무꽃>

숲 가장자리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높이 약 30cm이다. 풀 전체에 짧은 털이 나고 줄기는 모나며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며 심장 모양 또는 원형으로 잎자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 길이와 나비 모두 1∼2.5cm이며 양면에 털이 빽빽이 난다.

5∼6월에 이삭 모양의 자줏빛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는데, 꼭대기에서 한쪽으로 치우쳐 2줄로 빽빽이 달린다. 화관은 긴 통 모양 입술꼴로 윗입술꽃잎은 투구 모양이며, 아랫입술꽃잎은 넓고 자줏빛 점이 있다. 수술은 4개이며 그 중 2개가 길다. 포에는 자루가 있고 둥글다. 열매는 분과로 꽃받침에 싸여 있고 7월에 익는다.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민간에서는 뿌리째 위장염·해열·폐렴 등의 약재로 쓴다. 번식은 포기나누기와 꺾꽂이로 한다. 제주도·전라남도·강원도·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골무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바위산이지만 때론 육산의 이미지

정상부엔 데크길이 조성

산능선에 찔레꽃이 수줍게

신선이 노닐었다는 유선봉

학가산에 서서

 

최고봉인 국사봉

통신시설들

안동시방면 조망

정산부 암봉

 

안내도

기린초가 한창

 

아기자기한 능선길도

또다른 표지석의 국사봉

 

<능인굴(能仁窟)>

의상대사의 10제자중 한 명인 능인대사가 10여 년간 수도했다는 능인굴이 있으며 그곳에는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줄지 않는 석간수가 지금도 흐르고 있다.

능인대사는 산 동쪽 천등산 봉정사를 창건했다. 봉정사는 '산사, 한국의 산지선원'이라는 이름으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되었다.

국사봉의 옆모습

 

 

학가산 자연휴양림

소백산에서 날아온 학을 타고 노는 형국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학가산은 우리나라 40대 명산 중 하나로, 산세가 수려하고 사람의 손길이 덜 닿은 청정지역으로 소나무, 참나누, 산벗나무 등이 있어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학가산자연휴양림은 숙박을 할 수 있는 산림휴양관, 통나무집과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방갈로, 야영장 데크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타 부대시설로 캠프파이어장, 야외무대,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장, 물놀이장, 샤워실, 산림욕장 등이 있다. 다양한 크기의 숲속의 집이 있기에 가족, 친지간의 여행이나 기업체, 수련회 학생단체여행의 인원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

옆에는 계곡이 흘러 여름 물놀이를 할 수 있고 학가산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있어 2시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전문 숲해설가가 동행하는 숲 산책과 솔방울 만들기, 보물 찾기, 천연염색하기 등 프로그램도 있어 전 연령이 다앙한 방법으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대한민국 구석구석)

학가산성

학가산성(鶴駕山城)의 최초 사용 시기는 내부에서 출토되는 토기편으로 보아 신라시대로 추정된다.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했던 곳이라는 전설도 전해진다.

학가산성의 형태는 학가산 정상부와 남쪽 계곡을 감싼 포곡식 석성(石城)으로 평면 모습은 삼태기 모양이다. 성벽은 경사가 급격한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아래쪽은 비교적 큰 석재, 위쪽은 작은 석재로 바른층쌓기를 하였다. 성의 규모는 높이 2~4m, 길이 2,000m 정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학가산성 [鶴駕山城]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김삿갓 소나무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신전리의 김삿갓소나무. 수령 400년이 넘었다.‘김삿갓’ 김병연(1807~1863)이 소나무 아래를 쉼터 삼아 털썩 앉았단다. 928도로를 타고 가다 만날 수 있다. [출처:중앙일보]

 

광흥사[ 廣興寺 ]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신라의 승려 의상(義湘)이 치악산(雉岳山) 구룡사(龜龍寺)를 세운 직후인 669년(문무왕 9)에 창건하였고, 그 뒤 수차례 중수(重修) ·중창(重創)하여 대찰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말 종교탄압 등의 영향을 받아 관리 소홀로 거의 폐사(廢寺) 상태에 이른 데다, 광복 후인 1946년 대화재가 발생하여 대웅전이 소실되고, 6 ·25전쟁을 겪고 난 54~62년에는 극락전 ·학서루(鶴棲樓) 등마저 도괴됨으로써 중요한 전 ·각 들이 거의 없어졌다. 이렇게 되자 《취지금니묘법연화경(翠紙金泥妙法蓮華經)》(보물 제314호)과 《백지묵서(白紙墨書)묘법연화경》(보물 제315호) 등 중요 문화유산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겼다.

응진전(應眞殿) ·응향각(凝香閣) ·칠성각과, 화재 뒤 복원된 대방(大房) 및 정면 8칸, 측면 3칸의 요사채 등이 남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광흥사 [廣興寺]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유명한 광흥사

훈민정음 해례본은 광흥사 명부전 시왕상의 복장유물이 도굴된 것이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 배익기씨가 국회에서 1천억원을 줘도 내놓지 않겠다고 하였다.

배익기씨는 감정가 1조원 국보 1호급인 훈민정음 해례본을 어떻게 소장하게 되었을까?

그는 2008년 자신의 집을 수리하면서 발견했다고 주장하였다.

기사를 본 상주시내 골동품 주인이 바로 반박하였다.배익기씨가 자신의 헌책방에서 고서 몇권 사면서 훔쳐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골동품주인은 도굴범에게 광흥사 명부전 복장유물 고서 한 박스를 오백만원에 구입하였다.그안에 훈민정음 해례본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다.

훈민정음 해례본은 한글창제의 의의와 제작 원리를 풀어쓴 훈민정음 사용설명서이다.

지구의 수많은 문자중에 창제한 사람과 창제원리가 밝혀진 언어는 한글이 유일한 문자이다

안동 광흥사는 지난 해 훈민정음해례본의 상주본이 도굴된 곳이라고 재판과정 중에 판결이 나면서 새로운 소유권자로 주목받은 사찰이다.

국가에 소유권을 기증하는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되었지만 실물인 훈민정음 해례본은 아직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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